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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보통/제례(제사) 정보

지방 쓰는 법

by 울산청년 2023. 10. 5.

목차

    추석이나 명절(설), 제사 차례상에 축문과 함께 올리는 제사 지방 쓰는 법에 대해 간단히 작성해 보겠습니다.
    본래 한자로 쓰는 것이 전통이지만, 현대에는 한글로도 많이 작성합니다. 

    지방이란?

     

    지방은 *신주가 없을 때 임시로 만들어 놓는 *위패이다.

    *신주: 고인의 위(위치, 자리)를 베푸는 '나무패'를 말한다. *위패 또는 목주라고도 한다.

    하지만, 신주와 위패가 같다는 뜻은 아니며, 신주 대신 약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위패(지방)라고 한다.

     

    지방을 쓰는 이유

    신주는 *사당에 자리하고 있어야 하지만, 현대에는 사당을 따로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지방(위패)을 사용하는 것이다.

    *사당: 조상의 신주를 모셔 놓은 집

     

    지방 규격

    형태: 흰색 한지 또는 깨끗한 창호지나 백지를 사용.

    (지방의 윗부분을 접거나 잘라서 둥글게 하고 아래는 편평하게)

    지방 쓰는 법
    지방

    규격: 가로 6cm / 세로 22cm

    지방 쓰는 법

    지방(종이) 위에는 고인과 *제주의 관계, 고인의 직위와 성함 마지막으로 '신위(神位)'라고 적으면 됩니다.
    *제주: 제사를 주관하는 사람
    고인과 제주와의 관계
    아버지 고(考) 어머니 비(妣)
    조부모 조고(祖考)
    조비(祖妣)
    증조부모 증조고(曾祖考)
    증조비(曾祖妣)
    현형(顯兄) 동생 망제(亡弟)
    ※ 지방 작성 시 앞에 나타날 현(顯)을 붙여 사용한다.
    예) 현고(顯考) / 현조비(顯祖妣) / 현증조고(顯曾祖考) 
    <이 외 관계 더 보기>

     

     

    고인의 직위

    남자 조상

    • 벼슬을 한 경우: 벼슬의 이름
    • 벼슬을 안 한 경우: 학생(學生)
    현대에서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돌아가신 분이 남성인 경우 모두 학생(學生)으로 쓴다고 합니다.

    여자 조상

    (본래 남편의 벼슬에 따라 정해졌다.)

    •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유인(孺人)이라 쓴다.

    고인의 성함

    • 남자 조상의 경우: 부군(府君)
    • 여자 조상이나 아내의 경우: 본관과 성씨(김해 김 씨 등)
    • 자식이나 동생의 경우: 이름

    신위

    마지막으로 고인의 영혼이나 신령이 머무는 자리라는 뜻으로 '신위(神位)'라 쓰며 마무리하면 된다.


    예시)

    부모 지방 쓰는 법

    (제사를 지내는 게 한 분일 경우 지방 가운데 작성 / 두 분 일 경우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작성)

    지방 쓰는 법
    지방

    (순서는 위에서 아래로) 

    위에서 말한 것처럼 고인과의 관계고인의 직위고인의 성별(남, 여) ▶신위(神位), 이 순서대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예) 아버지의 제사일 경우:현고(顯考), 학생(學生), 부군(府君), 신위(神位)

    지방 쓰는 법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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